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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의 초상2

2017 양양의 8월 #05 화요일

꿈꾸는 무인도 2017. 8. 10. 14:26

 2017년 8월 8일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쉬다가 점심을 해결한 후 오후가 되어서야 강에 나왔지요. 녀석들이 바다에 가기를 거부합니다. 모래가 옷 속으로 자꾸 들어와 감당하기 어렵다나 어쨌다나...... 그리하여 이번 여름은 바다 구경도 못하고 그냥 냇물에서만 물놀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졌지요. 아무튼 녀석들은 지치지도 않고 물 속에서 노느라 밖으로 나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네요. 늦은 저녁까지 신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날씨가 흐려서 햇빛에 탈 걱정은 없지만 카메라에 찍힌 물빛이 맑게 보이질 않네요.

 

 

 얼마 전 어느 초등생이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지만 육지에서 800m나 떨어진 곳에서 거의 40여 분만에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지요. 그 초등생은 수영은 하지 못했지만 생존 수영을 익힌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하지요. 그 뉴스를 상기한 녀석들이 물 위에 둥둥 뜨는 연습을 합니다. 얼마간의 노력 끝에 제법 긴 시간을 물 위에 떠 있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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