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7년 8월 8일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쉬다가 점심을 해결한 후 오후가 되어서야 강에 나왔지요. 녀석들이 바다에 가기를 거부합니다. 모래가 옷 속으로 자꾸 들어와 감당하기 어렵다나 어쨌다나...... 그리하여 이번 여름은 바다 구경도 못하고 그냥 냇물에서만 물놀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졌지요. 아무튼 녀석들은 지치지도 않고 물 속에서 노느라 밖으로 나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네요. 늦은 저녁까지 신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날씨가 흐려서 햇빛에 탈 걱정은 없지만 카메라에 찍힌 물빛이 맑게 보이질 않네요.
얼마 전 어느 초등생이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지만 육지에서 800m나 떨어진 곳에서 거의 40여 분만에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지요. 그 초등생은 수영은 하지 못했지만 생존 수영을 익힌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하지요. 그 뉴스를 상기한 녀석들이 물 위에 둥둥 뜨는 연습을 합니다. 얼마간의 노력 끝에 제법 긴 시간을 물 위에 떠 있는데 성공합니다.
'어떤 날의 초상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는 날의 명주사 (0) | 2017.08.10 |
---|---|
2017 양양의 8월 #06 읍내 장터 풍경 (0) | 2017.08.10 |
2017 양양의 8월 #03 흐르는 강물처럼 (0) | 2017.08.10 |
2017 양양의 8월 #02 월요일 오전 (0) | 2017.08.10 |
세월호 3주기 추모의 종이배 (0) | 2017.04.18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최승자
- 버들하늘소
- 애사당 법고놀이
- 광화문광장
- 곰버섯
- 정호승
- 갈매기
- 구절초
- 김선우
- 벚꽃
- 양주별산대놀이
- 나리공원
- 봉선사
- 내 따스한 유령들
- 유하
- LG twins
- 류근
- 낙산사
- 감
- 소매물도
- 창경궁
- 최영미
- 강원FC
- 조용미
- 싸리꽃
- 포도부장놀이
- 매화
- 산수유
- 송이
- 창덕궁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