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제59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의 마지막은 제5과장 3경 애사당 법고놀이가 장식합니다. 이번 과장은 서민 생활의 애환과 인신매매 등 당대 사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연희로서, 특히 왜장녀가 추는 배꼽춤에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애사당과 말뚝이, 완보가 북을 치며 재담을 하는 장면이 이 과장의 백미라고 합니다. 사당은 노래와 춤을 팔며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전문 연예집단의 여자들을 일컫는데, 애사당은 그 중에서도 어린 사당을 말합니다. 말뚝이가 왜장녀를 불러 딸을 팔라고 하자 왜장녀는 돈 욕심에 어린 딸(애사당)을 팔아넘깁니다. 애사당의 춤이 끝나갈 무렵 말뚝이가 애사당의 북채를 빼앗고, 완보는 법고를 빼앗습니다. 이때부터 완고와 말뚝이 사이에 법고를 둘러싼 재담이 이어..
어떤 날의 초상2
2022. 9. 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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