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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8일 화요일입니다.
지난 일요일은 세월호 3주기가 되는 날이었지요. 학교에서는 이번 주를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으로 정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학생회 친구들이 곱게 접은 노란 종이배에 여러 학생들이 정성스러운 글씨로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한장 한장 사진을 찍으면서 쓸쓸해진 마음을 달래 봅니다. 우리 학생들의 착하고 고운 마음에 가슴 깊은 곳에서 숙연함이 밀려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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