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양양 시골집 뒷산에 버섯을 따러 올라갔다가 썩은 참나무 그루터기에 피어있는 이끼의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슨 이끼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이끼꽃 앞에서 한참동안 머물렀습니다.
산속에서는 눈 앞에 보이는 나무만 볼 것이 아니라 고개를 숙이고 발 밑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렇게 때때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자연의 위대함이겠지요.
신비로운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존재의 허망함을 새삼 느껴 봅니다.
'풀꽃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산(洛山) 갈매기 (0) | 2012.10.05 |
---|---|
벌레가 그린 추상화 / 곰취 잎 (0) | 2012.10.05 |
잔대꽃 (0) | 2012.10.05 |
퉁갈, 그리고 양양 사투리 (0) | 2012.10.05 |
구절초 (0) | 2012.09.23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류근
- 곰버섯
- 강원FC
- 애사당 법고놀이
- 포도부장놀이
- 감
- 창경궁
- 산수유
- 최영미
- 소매물도
- 송이
- 벚꽃
- 낙산사
- 조용미
- 싸리꽃
- 봉선사
- 갈매기
- 양주별산대놀이
- 유하
- 창덕궁
- 매화
- 내 따스한 유령들
- 구절초
- 버들하늘소
- 김선우
- 광화문광장
- 정호승
- LG twins
- 나리공원
- 최승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