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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양주 지역에도 연일 20여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은 아주 평온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 저녁, 막걸리 잔을 홀짝이다 바라본 하늘엔 무심한 구름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올 여름방학처럼 집에만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벌써 다음 주에 개학을 맞이합니다.
뉴스에 따르면 9월 초까지 전면등교는 힘들다고 하는데, 구름은 여전히 한가롭게 흘러가며 의미를 알 수 없는 형상을 시시각각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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