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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5일 일요일, 음력으론 유월 열 여드렛날 밤입니다. 동산 너머로 두둥실 일그러진 여름달이 떴습니다. 보름달처럼 꽉 찬 느낌도 없고, 초생달처럼 보는 이의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들지도 않는, 그저 두리뭉실한 모습이 애매한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렇게 애매하게만 보이는 한여름밤의 달을 보며,
적어도 애매한 모습으로 살지는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도 해 보건만,
어찌할 수 없는 이놈의 흔들림이여!
좀 더 큰 대구경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절감해 보기도 하고, 또 다른 핑계거릴 찾는 애매한 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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