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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2

강원도의 봄 #11 두릅

꿈꾸는 무인도 2018. 4. 22. 23:19

 봄철 산나물의 대명사 격인 두릅이 탐스러운 새순을 피워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싱싱한 두릅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상상을 해 봅니다. 

 더불어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인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사진을 찍고 나서 참을 수 없는 유혹에 그만 두릅 순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어머니 텃밭 가에 자라는 것들이라 누구 눈치를 볼 일은 없었지요. 그저 어머니 일손을 돕는 셈 치고 채취하긴 했지만...... 결국 녀석들은 시장이 아닌 큰아들 집으로 직행하고 말았지요. 클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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