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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뭄 끝에 밤새 비 내린 6월 마지막 토요일의 아침입니다.
아이들 성화에 늦잠에서 깨어 보니, 베란다에는 원추리가 활짝 피어 있었고, 아파트 건너편 천보산 줄기의 골짜기에서는 구름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6월의 마지막 날은 지나가고, 여름의 초입에서 자그마한 고갯길 하나를 넘고 있는 쓸쓸한 중년의 사내 하나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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