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2
밤과 다래
꿈꾸는 무인도
2016. 9. 19. 01:33
가을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바로 아람이 벌어진 밤송이지요. 그리고 키위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겐 토종 다래가 낯설지도 모르겠네요. 예전 같으면 덩굴에 주렁주렁 열린 다래는 곧바로 마을 사람들의 손을 타게 마련이었는데요, 이젠 농촌 사회의 노령화 문제로 녀석들의 생존 기간이 점점 길어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