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2

2015 추석 #13 구절초

꿈꾸는 무인도 2015. 10. 2. 21:46

  꽃송이만 보아서는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잎을 보아야 하는데요, 구절초 잎은 쑥의 잎과 모양이 흡사합니다. 쑥부쟁이는 유선형의 잎에 작은 톱니가 나 있지요. 쑥부쟁이와 더불어 들국화의 대표적인 꽃이 바로 구절초입니다. 매년 이맘 때면 어김없이 카메라에 담게 되는 꽃이기도 하지요. 요즘에 와서야 쑥부쟁이와 구절초의 구분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헷갈리기만 했거든요. 뒷산에 올라 버섯을 찾아다니다가 하얗게 피어 있는 구절초를 마음껏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