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2
목화
꿈꾸는 무인도
2015. 9. 22. 09:47
2015년 9월 20일 일요일입니다. 양주목화섬유페스티벌 현장에서 찍은 사진 중 목화만 골라 옮겨 봅니다. 왠지 모를 낭만적인 생각도 나고, 더불어 이국적이면서도 목가적인 분위기도 느껴졌습니다. '우리 처음 만난 곳도 목화밭이라네, 우리 서로 헤어진 곳도 목화밭이라네~' 예전에 듣던 유행가도 떠오르고,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들의 힘겨운 삶도 연상됩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덮던 무거운 솜이불의 감촉이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