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2

2015 교정의 봄 #06 목련

꿈꾸는 무인도 2015. 4. 8. 20:12

 낭만적인 정감을 한껏 유발하는 목련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자목련의 환상적인 색감은 보는 이의 눈을 신비로운 동화의 세계로 이끄는듯합니다. 또한 백목련의 순백색 꽃잎은 봄날의 몽환적인 서정을 온 몸에 끼얹을 것만 같습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친구의 아내인 '샤를로테'를 사랑하는 청년 '베르테르'의 애절한 연서(戀書)라도 읽고 싶어지는 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