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1

제비나비

꿈꾸는 무인도 2014. 5. 13. 15:45

 시골집 마당가 나뭇가지 위에 제비나비 한 마리가 쏟아지는 햇살을 받고 앉아 있습니다. 나무 수액이라도 마시는지, 아니면 젖은 날개를 말리며 해바라기라도 하는지 사람의 인기척에도 한참을 꼼짝 않고 앉아 있다가는 나풀나풀 5월의 하늘 속으로 멀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