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1

2014 교정(校庭)의 봄 #09 앵두꽃

꿈꾸는 무인도 2014. 4. 9. 19:09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도 매화나 벚꽃이 순백의 꽃비를 무수히 흩날리는 요즘, 대신 청초한 앵두꽃이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교정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까닭모를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연분홍 꽃잎파리가 한없이 맑아 보이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