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1
앵무새
꿈꾸는 무인도
2013. 10. 29. 10:37
어린이대공원 앵무원엔 빛깔 고운 앵무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로지 먹이 하나에 삶의 의미를 두는 앵무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커다란 새장 속에서 푸른 창공의 자유를 잊은 채, 먹이가 들려 있는 사람들의 손바닥에도 두려움 없이 내려앉아 먹이를 먹습니다.
먹이가 떨어지면 다시 새장의 작은 허공 속으로 미련 없이 날아가 버리는 앵무새들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