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피열매

 죄피나무에 열매가 달렸네요. 지난 8월에 세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집 앞 개울에서 메기 밤낚시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잡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매운탕을 끓일 때 죄피 잎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넣었는지 죄피의 강한 향이 아이들 입맛에는 다소 맞지 않았던가 봅니다. 덕분(?)에 어른들은 메기 매운탕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