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1

뚝다리버섯

꿈꾸는 무인도 2012. 10. 6. 00:52

 이번 양양행에서는 뚝다리버섯이라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모양은 별로 잘 생긴 것은 아니지만, 시골에서는 효능에 대해 비교적 좋게 이야기하는 버섯입니다. 영지나 상황버섯과는 비교하지 못하더라도 간 기능을 개선하거나 항염, 항암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많이들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채취한 이 놈은 긴 쪽의 지름이 약 15cm에 불과하며 색도 선명하지 못하고 거무튀튀한 볼품없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직접 산에서 채취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큰 놈은 지름이 30cm까지도 자란다고 합니다.

 

 

 

 

 

  같은 녀석인데도 숲 속의 그늘에서 찍었을 때와 이렇게 양지에서 찍었을 때의 색감은 확실히 달라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