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1

이끼꽃

꿈꾸는 무인도 2012. 10. 5. 16:30

 양양 시골집 뒷산에 버섯을 따러 올라갔다가 썩은 참나무 그루터기에 피어있는 이끼의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슨 이끼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이끼꽃 앞에서 한참동안 머물렀습니다.

 

 

 

  산속에서는 눈 앞에 보이는 나무만 볼 것이 아니라 고개를 숙이고 발 밑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렇게 때때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자연의 위대함이겠지요.

 

 

 

  신비로운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존재의 허망함을 새삼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