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2
2019년 9월의 첫 날, 고향집 꽃
꿈꾸는 무인도
2019. 9. 8. 13:16
8월의 마지막 날(토요일)에는 집안의 어르신들과 4촌, 6촌 형제들과 함께 양양 월리의 구둣골, 학포, 동호리 등지를 다니며 연례행사인 벌초를 하였습니다. 우리 막둥이도 같이 땀을 흘렸지요. 저녁에는 의정부 사촌형님 내외, 동생 내외와 함께 시골집에서 진하게 회포를 풀었습니다.
다음날 느즈막하게 일어나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꽃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나팔꽃, 부추꽃, 부처꽃, 맨드라미, 그리고 자갈을 뚫고 올라와 붉은 꽃을 피워 올린 이름 모를 꽃까지...... 이제 가을 냄새가 느껴집니다.